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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풍 치료법 총정리, 급성기부터 재발 관리까지

by 윤슬의 빛 2025. 7. 12.

통풍 치료법 총정리, 급성기부터 재발 관리까지

 

통풍 발작, 단순한 통증이 아닙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약만으론 부족합니다. 통풍에는 올바른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급성기 대응부터 재발 방지까지 완벽 가이드로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다잡아야 진짜 치료입니다. 건강 루틴을 새롭게 바꿔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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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작하며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그 시작은 갑자기 옵니다. 한밤중, 평소와 다름없이 잠들었던 발가락이 갑자기 뜨겁게 부어오릅니다. 걷기도 힘들 정도의 찌르는 듯한 통증. 그 고통은 단순한 관절통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통풍(Gout)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요산 결정은 마치 유리 파편처럼 날카롭고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요산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생깁니다. 특히 육류, 해산물, 맥주 등 고퓨린 식품을 자주 섭취하거나 과음, 비만, 스트레스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30~50대 남성에게 흔하지만 최근에는 고단백 식단과 음주문화의 변화로 여성과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풍 발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운로드.pdf
    0.14MB

    2. 급성기 치료

    급성기 치료는 통증 완화와 염증 억제가 핵심입니다. 통풍의 급성 발작은 대개 갑작스럽고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통증은 12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 시기의 치료는 무엇보다도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염증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 초기 증상 5가지

    한밤중에 엄지발가락이 욱신거린다면?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의 시작은 사소한 신호입니다. 통풍은 조용히 시작됩니다. 통증, 붓기, 열감까지.. 초기 증상 5가지와 위험 식습관을 지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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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치료

     

    의사가 가장 먼저 권하는 방법은 약물입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나프록센이나 인도메타신은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작된 직후 빠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콜히친(Colchicine): 통풍 발작 초기, 특히 12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가 탁월합니다. 그러나 위장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 경구용 스테로이드제: 위약물의 효과가 없거나 금기인 경우, 경구용 스테로이드제(프레드니솔론 등)가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휴식과 냉찜질

     

    염증이 있는 관절은 움직이지 않고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얼음찜질을 하루 2~3회, 20분 이내로 적용하면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관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부종 완화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식이 제한

     

    급성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고퓨린 식품(내장, 붉은 고기, 멸치, 정어리, 맥주 등)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 2~3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을 통한 요산 배출을 촉진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결정을 희석시켜 통증을 덜어주고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급성기 이후

    급성기 이후는 요산 수치 조절이 핵심입니다. 급성 통풍이 한 차례 지나간 뒤에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발작이 반복될수록 관절 손상과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는 ‘요산 수치 조절’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요산 생성 억제제

     
    • 알로퓨리놀(Allopurinol):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는 대표적 약물입니다.
    •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알로퓨리놀보다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도 안전한 편입니다.

    이 약물들은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용량을 조절합니다.

     

    요산 배출 촉진제

     
    •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신장을 통해 요산 배출을 돕습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복약 순응도

     

    요산 수치는 일정 간격으로 체크해야 하며 무작정 약을 끊거나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급성기 직후 바로 요산 억제제를 시작하면 오히려 또 다른 발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복용 타이밍을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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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 없이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통풍 치료에서 약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동반해야 합니다. 통풍은 생활습관병이기도 하기 때문에 식습관과 일상의 루틴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다시 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퓨린 제한 식단

     

    고퓨린 식품인 내장류, 붉은 고기, 일부 생선(정어리, 멸치), 맥주, 육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퓨린 함량이 낮은 채소 위주의 식사, 두부, 달걀,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오이, 해조류, 과일 등은 요산의 체외 배출을 도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 제한, 특히 맥주는 독

     

    술은 체내 요산 생성은 증가시키고 배출은 억제합니다.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통풍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이 재발 방지의 기초입니다.

     

    체중 감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비만은 요산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증후군을 유발해 통풍 발작 위험을 높입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신장을 통한 요산 배출 기능이 향상되며 혈중 요산 농도도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3리터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요산이 소변으로 원활히 배출됩니다. 특히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컵은 순환과 해독에 도움이 되며 통풍뿐만 아니라 신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통풍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와 운동 루틴표 다운로드.pdf
    0.18MB

    5. 재발 예방과 장기적 건강관리 전략

    통풍은 한 번 발작이 끝났다고 끝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통풍은 만성 질환으로,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요산 수치가 6.0mg/dL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위해 최소 3~6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농도를 체크하고 필요시 약물 조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요산 수치와 함께 신장 기능 수치(eGFR, 크레아티닌), 간 기능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무리 없이

     

    주 3~4회,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등)은 체중 감량과 요산 배출을 도우며, 대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다만 발작 직후에는 운동을 피해야 하며 관절 통증이 없는 기간에 맞춰 무리하지 않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 동반 질환 관리

     

    통풍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요산 대사를 더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약 중 일부 이뇨제는 요산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함께 약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 루틴을 꾸준히 유지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 절주 등은 면역과 대사를 안정화시켜 통풍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염증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가벼운 호흡 운동도 권장됩니다. 통풍은 평생 동반해야 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바른 관리로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가장 강력한 약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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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급성기부터 재발 관리까지 통풍 치료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통풍은 단발적인 병이 아닌,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급성기의 통증만 치료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요산 수치 조절,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과 수분 섭취까지 병행되어야 진정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쌓이면 미래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습관이 내일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통풍은 유전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지금부터 건강한 루틴을 다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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